영국의 교복 상황 - 유명 디자이너들의 학창 시절
교육, 영어학습, 과학기술, 예술분야에 관한 일본과 영국의 여러 단체
협력 및 문화교류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사이트 브리티쉬 카운실의 홈
페이지에 실린 '영국의 교복 사정'에 대한 글로, 패션계에서 활약하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학창시절, 교복에 관한 이야기들.

원문 :
http://www.britishcouncil.org/jp/japan-trenduk-october04-
studentdaily-dressed.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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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교복 상황

영국에는 학교 교복에 관한 법률이 딱히 없습니다. 각 학교의 이사회가
교복을 사용할 것인가 아닌가, 또 그 종류나 디자인을 결정합니다. 즉,
영국 학생 전원이 교복을 입는 것은 아닙니다. 엄격한 규정이 있는 학
교도 있는가하면, 정해진 색의 스커트나 스웨터를 입는 정도로 OK되는
곳도 있으며 개중에는 아예 교복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중학교에서는
대부분 교복을 입습니다.

디자이너가 학교에서 입은 교복은?

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들이, 학창시절에 어떤 교복을
입고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교복을 동경했었는지 말해 주었습니다. 그
리고 새로운 교복 디자인에 대해서도!


심플한 제복이 너무 좋아- 전위 디자이너-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알려진 디자이너 잔드라 로즈(Zandra Rhodes).
그 이미지와는 반대로, 그녀가 좋아한 것은 심플한 교복이었습니다.「교
복은 사회 계층의 차이를 느끼게 하지 않고, 학교에 옷을 입고 갈 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까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
하다. 흰색 블라우스, 길이를 정할 수 있었던 파란 스커트, 파란 넥타이
의 교복을, 나는 정말로 좋아했다」


자기표현은 교복에 대한 반항으로부터

영국의 인기 디자이너, 세이디 프로스트(Sadie Frost)는, 예전부터 양복
에 메세지를 담아 왔습니다.

「십대시절에는 교복이 정말 싫어서, 블레이저 코트 안쪽에 낙서나 로고를
마구 그렸습니다. 그것을 지하철 안에서 거꾸로 뒤집어 입었지요. 그렇지
만 학교에 도착하면 다시 원래대로 입어야 했습니다. 그런 불편을 겪으면
서도 그랬던 이유는, '나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필
요했으니까요」


싫어하는 교복에서 출발한 디자인

디자이너 베티 잭슨(betty Jackson)에게는 학생시절, 교복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 디자인의 테마입니다.「제가 입어야 했던 것과
는 정반대의 교복을 만들었습니다. 모두들 스커트를 올려 입었으니까 미니
스커트를, 모두 학교지정 구두를 싫어했으니까 부츠를.

모두들 풀을 먹인 빳빳한 셔츠를 싫어했으니까, 셔츠가 아니라 스트라이프
T셔츠. 그리고 쟈켓은 블레이저 코트 밖에 없었기 때문에, 파커나 보마쟈켓
을 디자인했습니다. 즉, 매우 멋진 것들 뿐입니다」

마리아 그라쵸보겔(Maria Grachvogel)은 넥타이를 매는 것을 정말 싫어
해서 그것을 나비모양 리본으로 바꿨습니다. 이것은 최근 대유행하고 있는,
걸리시한 세련된 치장입니다. 스커트는 A라인으로 고쳤습니다. 2차 성징이
슬슬 시작될 때라도 이런 디자인이라면 굳이 체형에 맞춰 매달 교복의 사이
즈를 키울 필요가 없습니다.


현대적인 요염한 아름다움이 있는 디자인으로 알려진 에르스페스 깁슨
(Elsepth Gibson)


「제가 입었던 교복은 센트트리니안즈 교풍입니다만, 현대적인 느낌의 곡선
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셔츠는 프린트 무늬입니다만 매우 참신한 모양인데
다 소재는 반드시 코튼 소재. 영국풍이면서도, 너무 튀지 않는 디자인. 그
것을 겨냥한 것이었습니다」

자, 다시 한번 학생으로 돌아와서,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복을 입고 싶다! 그
런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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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 잭슨이나 세이디 프로스트등 유명한 디자이너들의 이야기가 신선했는데,
뭐랄까. 정말 '과연'이랄까요.
by 리라쨩 | 2005/12/02 09:48 | 칼럼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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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오、 at 2005/12/02 10:57
...학생으로 돌아가서 디자이너 브랜드의 교복을 입고싶네요.
아아 나이가 들어서, 이것만은 불공평하지만, 뭐어 영국의 교복이니.... 분해하지 않아도 괜찮으려나. 화보도 보고싶네요♡
Commented by 좀비君 at 2005/12/02 16:09
내용도 좋지만 사진이 있어서 보다 확실하게 현 상황을 표현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5/12/02 17:15
으음...한국의 교복이라면 영일고던가요...거기 남자 교복을 한번 입어보고 싶긴 합니다
Commented by 시키 at 2005/12/02 18:04
그러게요 사진이 있었다면...
그나저나 넥타이에 빳빳한 셔츠가 싫다니.. 흥!!
Commented by 리라쨩 at 2005/12/02 21:55
시오、/ 디자이너 브랜드 교복... (실제로는 남이 알아줄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본인은 꽤
자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좀비君/ 일단은 과거회상들이니까요. ^^
Commented by 리라쨩 at 2005/12/02 21:56
比良坂初音/ 국내의 인기교복이지요.
시키/ 여학생이라면 뭐, 또 훗날 디자이너가 될 개성만점의 감수성을 지닌 학생으로선 답답했을지도요. ^^
Commented by 비천 at 2009/10/13 00:44
현재 한국고등학교를 다니고있는 학생으로써 한마디하자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건 교복마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겨울에 히터도 안틀어주는 교정생활에 가장큰 위안이 되는건 역시 학교마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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